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청각·언어장애인 24시간 수어통역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 통로가 없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진료를 받을 시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이에 시는 창원시 3개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11명의 수어통역사를 배치, 24시간 통역지원이 가능한 당직 수어통역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은 진료를 받을 시 언제든지 통역센터를 연결하여 통역사와 동행하거나, 통역사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진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창원시 3개 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이번 감염병 사태와 관련하여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향후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진료소 방문 시 어려움을 겪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장애인의 진료 및 일상생활 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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