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흰지팡이 날 기념 ‘흰지팡이로 세상의 길을 열다’행사를 기념하여 보행가두 캠페인이 11월 4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이규일)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초 10월 15일에 진행될 예정 이였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되어 금일 진행되었다.

매년 10월 15일에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흰지팡이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공식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시작된 흰지팡이날 기념행사는 많은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흰지팡이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팻말을 손에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학익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학익사거리까지 보행가두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행사를 주최한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이규일 회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보장구이다. 흰지팡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행가두 캠페인 이후 기념식에는 시각장애인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하여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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