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10월 19일(토) 금천구청 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귀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축제(이하 귀함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귀함축제에는 기업기증 물품으로 준비된 아동복, 여성복, 남성복 및 생필품 등의 다양한 품목의 ‘기증물품 바자회’와 건어물과 분식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 지역주민이 직접 바자회에 참여하는 ‘돗자리 장터’등에 1,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였다.

 또한, 장애청소년의 경제교육프로그램인 ‘경제야 놀자’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 비누를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고, 금천구 재가 장애인과 가족 400여명에게 ㈜금대유통의 나눔 후원으로 준비한 따뜻한 ‘한우 설렁탕’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로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지적장애인 바리스타 커피전문점인 ‘카페이제부터’, 남부 지방법무사회의 ‘무료 생활법률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어 축제가 더욱 풍성하였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을에 대한 지역주민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지역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복지관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돗자리 장터’에 참여한 지역주민 이OO(42, 여)은 “내가 평소 참여하는 공예교실(복지관 프로그램)에서 만든 공예품을 판돈을 다 기부하였다. 장애인인 내가 받는 사람만이 아닌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기업의 기증과 후원으로 풍성한 물품 바자회가 진행되었다. 따뜻한 나눔 활동에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련된 수익금으로 모두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귀함축제’는 우리은행서울디지털금융센터, 코리아드라이브 사회공헌팀, 우리은행독산동지점, 서울지방법무사회, 디자인엔, (주)봉다어패럴, 한스스타일, 실버스타, 해피팡팡,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가산점, 금대유통이 뜻을 함께 하여 후원하였다.

한편, 귀함축제에서 모금한 수익금은 12월 7일(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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