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5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 모습

대전시는 12월 9일 오후 1시 40분 시청 대강당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기념하여 올 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표창해 격려하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문화 확산 및 시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에선 「사랑의 손길 봉사대」 및 「갑천 누리길 그린봉사단」을 운영해온 방차석(56,남) 서구 자원봉사회장과 보문산 등지에서 15년 동안 환경정비 봉사를 해온 한성일(70,남)씨가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대통령’표창을, 샘골봉사회 최기순(56,여)씨가‘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올해의 자원봉사왕 5명을 비롯해 우수봉사자 등 40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을,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등 5개 기관에게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대전 자원봉사자 등록수가 40만 명을 돌파를 기념하여 40년 넘게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전광역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소속 김점경(67,여)씨가 ‘대전 최우수 봉사자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우수 자원봉사 인증서는 금장 387명, 은장 494명, 동장 1,254명 등 총 2,135명에게 각각 수여했다. 금장은 100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해온 으뜸 자원봉사자에게, 은장은 700~1004시간 미만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동장은 300~700시간 미만 모범 자원봉사자에게 수여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과 나눔문화를 확산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봉사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로 여기 자원봉사자들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살맛나는 대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코미디언 이용식의 “웃어야 오래 산다!”의 특강과 이벤트를 마련하여 자원봉사자들의 한 해 동안 노고를 위로했다.

대전시 자원봉사 등록자수는 11월말 현재 40만 3100여명(대전 시민의 26.3%)으로 올해 자원봉사 40만 시대를 열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선진국 수준인 30%를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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