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전윤주)은 복지관 10월 8일(화) 성인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인솔직원 및 자원봉사자(국민연금공단) 등 54명이 참여하는 이용 장애인 가을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가을바람 따라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충남 청양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대천항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가을 빛으로 곱게 물든 칠갑산과 천장호수 위로 연결된 출렁다리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가을바람을 따라 둘레길을 걸었다. 천장호는 황룡과 호랑이의 전설이 전해 내려온은 곳으로 이곳에 살던 아이가 몸이 아파 의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냇물에 큰 물이 흘러 건널 수가 없게 되자, 이곳에서 승천을 기다리던 황룡이 승천을 포기하고 자신의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하여 한 아이의 생명을 구했으며 이를 본 칠갑산 호랑이가 감명을 받아 영물이 되어 이곳 주민들을 보살펴 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이번 나들이를 통하여 복지관 이용장애인에게 문화여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외에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이로 인해 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재활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전주장애인복지관 관장 전윤주는 “일상의 작은 행복과 여유를 장애인들과 함께 나누며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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