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스리랑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통역센터 운영지원사업을 펼친다.

본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29일에 수어통역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및 센터 관리운영비 지원 등의 내용으로 스리랑카 전역의 장애인 단체를 관리, 총괄하고있는 스리랑카장애인단체연합과 MOU를 체결하였다.

스리랑카에서는 국가차원의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수어통역사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부기관(관공서 등)을 이용할 때만 일부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제한된 장소와 소수의 사람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실로암은 민간영역에서 방문은 물론, 모바일폰 혹은 PC를 활용한 화상 통화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보편화된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정보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그간의 지원을 통해 스리랑카 정부가 실로암이 제공한 수어통역센터 운영 모델을 도입하여 정부 콜센터와 경찰서에서 수어통역센터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큰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실로암은 2017년부터 스리랑카 최초의 수어통역센터를 구축하여 현재까지운영하고 있으며,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네팔과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수어통역센터를 설치 및 운영 지원하였다.

수어통역센터운영지원사업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 (02-880-0871)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