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성권)은 8월 5일부터 2주간 관내 중·고등학생 중 장애를 가진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2019 장애아동·청소년 하계계절학교 “꿈꾸는 희망스쿨”을 실시했다. 

 농어촌 특성상 문화예술 및 다양한 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 도시와의 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수영교실을 비롯하여 천연염색, 케익만들기, 원예활동, 집단상담 등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6월 2019년 복권기금 방학프로그램지원사업이 선정되어 대중교통(KTX, 시외버스, 지하철)을 직접 이용하여 놀이시설체험(에버랜드), 소극장 공연관람을 통하여 문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학캠프도 이어서 진행되었다. 또한 서울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하여 장애학생들의 취업, 진로에 대한 꿈을 찾고 동기화하여 자립생활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이자 참여학생의 보호자 김씨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직업 선택의 폭이 좁다. 자기 스스로 꿈을 찾고 전진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 진로 탐색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교육과 직업훈련, 취업알선 및 연계, 관리 등 지속적인 관심과 프로그램이 지원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관 정성권 관장은 “장애아동∙청소년들의 여름계절학교를 통해 문화욕구가 해소되어 자기표현력이 향상되고 진로에 대한 상담 및 견학을 통하여 꿈을 찾고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복지관 이용문의 및 계절학교 관련 기타문의는 고흥군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ghlove.or.kr) 또는 유선전화 061-901-67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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