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이하 아산장복)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아산 드림챌린저 소속 조용현(만20세) 선수가 충남 지적농구대표팀에 발탁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산시와 복지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오는 10월 13~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아산 소속인 조용현 선수가 신규로 발탁되어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알렸다.

아산 온양고등학교 출신인 조용현 선수는 2017년 우연찮게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최진영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온 조 선수는 공을 잡은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대표팀에 발탁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조 선수의 최대의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늦깎이로 공을 잡았지만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서도 운동을 멀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훈련에 참여하였으며, 주말에는 지인들과 지속적으로 농구를 진정으로 즐기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조용현 선수는 “대표팀에 선발되어 너무 행복하다. 지금까지 운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부모님과 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량을 끌어올려 팀의 보탬이 되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어서 최진영 코치(아산시장애인복지관 생활체육교사)는 “정말 성실한 선수다. 조 선수로 인해 팀원들의 사기가 증진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선수들과의 조화를 통해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 드림챌린저에서는 조용현 선수를 포함하여 6명의 선수가 선발되어 명실상부한 충남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아산과 천안, 당진, 홍성 등에서 우수선수를 선발하여 드림팀을 완성한 대표팀은 작년 원정대회 사상 첫 준우승의 새 역사를 작성한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는데 그 선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훈련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16:00~18:00까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체육관에서 실시하며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향상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개인 기본기술과 팀워크를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농구팀 관련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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