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호, 이하 양천센터)는 지난 5월 31일(금) 오후 2시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양천구 장애인 토크콘서트-유디유톡(이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장애당사자와 공무원, 지역주민, 사회복지종사자 등 총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의 사회는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정식소장이, 패널로는 한국복지대학교 유니버설디자인과 임진이교수,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신연주센터장이 참여하였다.

토크콘서트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기조발제, 유니버설 디자인 토크쇼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크쇼에 참여한 임진이교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인의 의제가 아닌 모두의 의제”이며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신연주센터장 역시 이에 공감하며 “물리적인 환경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적인 차원에서의 유니버설 디자인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관내 교육과 홍보가 적극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자와 패널 이외에도 많은 참여자가 발언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유니버설 디자인교육을 통해 관점이 넓어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그 외의 참여자들은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진정한 협치의 시작이라고 평가하였다. 더불어 감동스러운 공연이 함께 하여 더욱 즐거웠다고 이야기하였다.

4회를 맞이한 ‘양천구 장애인 토크콘서트’는 ‘포용도시 양천’을 위하여 구민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양천IL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장애의제가 논의되고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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