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가(지회장 최만석)가 주관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5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이 17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내 장애인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의장, 김한정·이현재·정병국·조응천·김경협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박근철·정윤경·김미리·최종현·박덕동·김성수·권정선·박태희·김용성·김경근·박성훈·윤용수·김진일·조성환 의원, 남양주시의회 이철영·이창희·백선아·최성임 의원,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안병옥 협회장,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박창규 협회장, 언론사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협회 후원회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수상자 및 참가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체육행사를 통한 재활 및 자립의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인식개선으로 ‘차이가 차별되지 않는 공동체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시·군대항 어울림축제한마당으로 나눠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모범 장애인 및 사회통합과 장애인 권리옹호에 앞장선 복지유공자 25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이번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의회 박덕동 의원,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 일류철강㈜ 이종신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180만원,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100만원, ㈜지산에서 300만원, 한국도로공사에서 하이패스 420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에서 100만원, 일류철강(주)에서 1·2위 시상품을 후원했다.

김기호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의 역량과 힘을 모아 보다 나은 내일의 지장협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남양주시는 경제중심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3기 신도시 사업을 유지 중”이라며 “출퇴근이 여유로운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함께 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하고 맘껏 누릴 수 있는 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부에 진행된 시·군대항 어울림축제한마당에서는 휠체어경주(남·여), 좌식배구, 휠체어탁구, 배드민턴, 장기자랑 종목에서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종합1위는 수원시가 차지했고, 종합2위는 용인시, 종합3위는 평택시에 돌아갔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내빈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은 고령장애인 정책 수립과 무장애 경기도 건설 및 장애인단체 종사자 처우개선의 목소리를 내며 경기도시공사에서 남양주종합운동장까지 약1.5km 구간 시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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