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현)은 16일(토) 오전 11시부터 낭월3호 어린이공원에서 제20회 산내알뜰나눔시장을 진행하였다.
산내알뜰나눔시장은 주민들이 중고물품장터를 매개로 장터에 모여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판매금의 10%를 기부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전간담회를 통해 산내알뜰나눔시장의 운영 취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0% 나눔 금액으로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돕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산내종합사회복지관의 이강현 관장은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시대에 지역공동체 회복의 첫걸음은 주민간의 소통증진이다. 산내에 거주하시는 지역주민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함께 나아가는 산내를 만들 수 있도록 복지관이 계속해서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녀와 함께 산내알뜰나눔시장에 참가한 지역주민 김모씨는 “이웃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자주 없는 시대에 아이들이 뛰놀고 이웃주민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고 뜻깊은 일에 기부금이 사용된다고 하니 보람되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내알뜰나눔시장은 봄부터 가을까지 연 6회가 진행되며, 제21회 산내알뜰나눔시장은 4월 20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