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에서 운영하는 지적청소년농구팀 아산빅스와 지적성인팀 아산드림챌린저가 동계기간을 활용하여 실시하는 집중훈련으로 체육관이 선수단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훈련을 시작으로 2월까지 매주 월,수,금 주 3회 진행될 예정이며 아산 지적장애인농구팀(청소년, 성인) 2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등 2019년도에 펼쳐지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성취감을 맛보고 건강 증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훈련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의 개관으로 훌륭한 시설에서 진행하게 되면서 선수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또한 아산시 장애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올해 역시 질 높은 프로그램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한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최순호 사무국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수들의 눈빛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무쪼록 아무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고, 아산 빅스 주장 김영진(온양용화고 2학년) 선수는 “새로운 체육관에서 운동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선수들과 같이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여 실력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 올해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19년도에는 지적농구팀의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충남 최초로 강원도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며 예산, 홍성, 당진 등 타 시군 지적농구팀과의 교류전을 각각 계획하고 있어 충남 지적농구 저변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 지적농구팀 동계집중훈련은 2월말까지 매주 월요일은 16시부터 18시까지, 수요일과 금요일은 10시부터 12시까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실시한다. 복지관에서는 지적장애인농구팀과 함께 운동하기를 희망하거나 함께 전문적인 도움을 줄 자원봉사를 모집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은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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