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티투어 장애인 탑승불능 버스에 인권차별 규탄하는 장애인공동대책위원회

오산시가 운행하는 시티투어에 장애인 탑승 불능 버스를 운행하는 관할 담당 공무원과 오산시장에 항의하는 장애인들에 규탄 대회가 오산시청 후문에서 26일 진행되었다.

시는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문화 관광형 시티투어를 9월 9일(토)부터 11월 25일(토)까지 3개월간 운영하면서 일반인 탑승 위주의 버스를 운행하면서도 오산시민은 중식비를 제외한 이용료의 30% 감면, 다자녀 가정은 50%,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3급) 한부모가족은 100% 감면을 받을 수 있다라고 홍보를 하였다.

이에 일부 장애인이 참석을 신청하였지만 버스에 탈수 없다는 말을 듣고 차별을 인식할 수 밖에 없는 행정에 격분하여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저상버스교체와 올바른 행정을 지적하며 규탄하였다.

부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시장실로 입장하는 장애인들

이날 농성장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시장 부재로 부시장과의 면담이 이어지면서 오산 수원 화성에 저상버스 대체를 요구하며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라는 주장을 전달했다.

오산시는 시티투어코스의 다변화와 특화코스를 개발 운영할 예정이여서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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