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체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KT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공단과 KT는 11월 30일(금) 오후 3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성남 소재) 회의실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과 KT 신현옥 경영관리부문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2008년 도입 이후, LG, 포스코,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8년 10월 현재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수는 총 3,305명에 이르고 있다.

KT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2019년까지 인쇄 및 스팀세차 업종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향후 5G, AI를 활용한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여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서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KT에 감사를 드리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T 신현옥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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