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교육을 받고있는 장애인

평택복지재단 산하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평택시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실내 암벽등반 클라이밍 수업 ‘나 자신의 벽을 오르다’를 3월부터 진행, 지난 10월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나 자신의 벽을 오르다’는, 체력증진이 필요한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내암벽등반 프로그램을 통하여 집중력 향상 및 체력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성인발달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클라이밍 교실 ‘나 자신의 벽을 오르다’의 참여자인 이OO씨(지적 장애)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조금씩 더 높이 벽을 올라가게 되면서 뿌듯했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내년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클라이밍 교실 담당자인 정지원 사회복지사는 ‘강사님과 1:1 맞춤형지도를 통해 매 회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참여자들의 집중력과 운동능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업 중 참여자들이 서로 격려 및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사회성 또한 향상되는 계기가 되어 더 의미있는 수업이 된 것 같다. 내년에는 지역사회 클라이밍 대회 참여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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