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회 및 어울림한마당 개최(체육대회 사진)

창원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박경옥)는 19일 마산합포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2018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창원시가 주관하고 창원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김치류, 콩나물, 더치커피 등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2부 행사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근로자 400여명이 일상화된 작업환경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재충천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만남의 장으로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됐다.

박주야 창원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생산품은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정신력과 수없는 반복 작업을 통한 섬세한  손길이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들이고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물건들과는 비교될 수 없는 정성이 깃들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구매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협회 박경옥 회장은 “1(일), 0(ZERO), 3(삶), 0((ZERO),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라는 장애인직업재활의 날(10.30) 슬로건처럼 장애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행복한 삶은 일을 통한 자기 성취”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 자립을 향한 한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에 소재한 직업재활시설에는 장애인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각 시설에서는 제과제빵, 떡류, 김치류 등의 다양한 먹거리 뿐 아니라 복사용지, 봉투 등 사무용품과 자동차나 전자제품 부품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품은 ‘경남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http://www.knnanumi.or.kr)’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로 중증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고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서 판로가 더욱 확대되어 시설에 근로하는 장애인들의 소득 활동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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