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제공

(회장 이규일)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회의 지원으로 「제39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우리가 희망이다”」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흰지팡이를 비장애인들에게 알리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의미하며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소중한 도구이다.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 허종식부시장, 미추홀구청 김정식 구청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회장, 대한안마사협회 김용화 회장,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영기 회장,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을 비롯 여러단체 장들이 참여하였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낭독, 모범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수여식이 이루어졌으며, 2부 보행가두캠페인에서는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흰지팡이와 인식개선을 위한 팻말을 손에 들고 보행가두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복지관에서 출발하여 학산4거리를 돌아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추운날씨에도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참여로 성공적인 보행가두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3부 희망한마당에서는 척사대회, 미션흰지팡이, 청기백기, OX퀴즈,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자리도 마련되었다.

연합회 이규일 회장은 “흰지팡이의 날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자립의식을 고취하고 사회로 한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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