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목)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앞마당 일대에서는 장애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시설과 각종 체험활동을 마련하여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해소하기 위한 ‘제3회 우리끼리 바캉스’를 약 2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본 행사는 장애인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중형, 소형 에어풀장 및 슬라이스(미끄럼틀)을 설치하여 장애인 가정이 직접적으로 워터레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가정에 행복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정 간에 친목도모 및 재활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행사이다.

 

 풍선다트 터트리기, 얼음 빨리 녹이기, 물총게임, 타투, 피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주었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진행요원 훈련과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사전 환경 점검에 최선을 다한 만큼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참여한 가족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모임에서 직접 준비하고 제작한 작은 ‘우리끼리 바자회’ 개최를 통해 좋은 상품을 선보였고, 보물찾기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참여자의 행복지수를 한층 더 높였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부모 박모씨는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할 기회가 없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각종 체험과 대형 풀장을 통해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우리끼리 바캉스와 관련하여 장애인 가족의 참여와 관심이 매년 높아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잠시나마 해소하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며, “본 행사가 앞으로 장애인복지 하계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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