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연맹(DPI),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7월10일 오후 15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당선에 대한 축하연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장애인당사자이며 한국 여성 최초로 UN CRPD에 당선된 김미연 위원을 축하 하며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인권 향상에 앞으로의 활약을 지지하는 의미로 장애계가 뜻을 모아 축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외교부 및 복지부 관계자, 장애인단체 대표 및 유관기관 책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축하연은 희망메시지 작성, 내·외빈 소개, 외교부장관 및 보건복지부장관 축사, 장애인단체장 격려사, 꽃다발 증정 및 희망메시지 전달, 김미연 당선자 감사인사, 건배제의, 기념촬영, 교육의 시간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 되었다.

김미연 UN CRPD 위원 당선자는 한국의 장애계는 국내 활동이 어려운 여건 중에서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정 과정에서 어느 나라 장애계보다 열정적으로 참여 하였으며 아·태 장애인 제3차 10년을 통해 지난 5년 동안은 아·태 장애인 인권 향상에 앞장서고 있음을 세계 장애계가 안다고 하면서 장애인 권리 협약의 주인은 7억명의 전세계 장애인 모두 라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25조 e항의 유보와 선택의정서가 비준되지 못했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완전한 이행은 물론 유보조항 철회와 선택의정서 비준을 통해 진정한 장애인 인권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 장애인 계획을 협약을 기준으로 조율하고 이행 목표를 세워야 하며 인권의 관점으로 장애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협약의 권리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으로 받아 세계 장애인인권에 기여하는 위원이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미연 대표의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공약인 장애소녀와 장애여성의 인권증진,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학대 근절, 이주 장애인과 난민 장애인들의 주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성이며 장애가 있음으로 인해 차별과 폭력 빈곤 등 복합 차별 속에서 소외되어 있는 여성장애인데 대한 인권증진을 위해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특히, 여성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 관점으로 장애인을 대상에서 주체로, 복지에서 권리로,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세계적으로 장애여성의 삶의 방향이 변화 될 수 있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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