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묵)은 장애인권 침해요소를 발견하고 장애인의 선택과 결정을 지원할 시민옹호활동가를 모집한다.

시민옹호활동가는 ▲발달장애인 권리옹호와 ▲장애인권 의식향상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각 10명의 참여자를 기다린다. 신청자는 각 영역별 6회의 교육 이수 후 ‘장애시민 옹심이(옹호하는 마음(심)을 나누는 사람(이))’ 라는 이름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중증장애인 권익지원 활동을 펼친다.

발달장애인 권리옹호 영역은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교육 후 성인발달장애인과 1:1 매칭해 ‘권리누리기’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진행한다. 장애인권 의식향상 영역은 7월 5일부터 19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재가장애인 가정 또는 희망하는 장소로 찾아가 상담 후 필요시 권익옹호기관까지 연계한다.

시민옹호활동가 양성과정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교육의 80%이상 수강해야 시민옹호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권리옹호와 장애인권 의식향상 두 영역을 모두 참여할 수도 있다.

사업을 담당하는 우혜리 사회복지사는 “은평구를 포함한 서울시민의 장애인권 의식도 높이고 옹호자, 조력자로서 직접 역할하는 시민옹호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장애가 있는 사람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표현하고 계획, 실현하려면 개인별 맞춤형 지원이 필수다. 이번 기회로 가정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재가장애인들의 지역사회 활동이 늘어나 지역주민과 접촉점을 늘리고, 나아가 지역 전체의 장애인식 전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옹호활동가 양성은 서울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신청과 그 외 자세한 문의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인권팀(070-7113-5752, 572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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