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사랑의 집 소속 꽃미녀FC, 경남 장애인체육대회 축구부문 은메달 획득

경상남도 의령사랑의 집(원장 김일주) 소속 의령꽃미녀 FC가 지난달 25일 진주에서 열린 제21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축구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4일 밝혔다.

총 10개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의령꽃미녀 FC는 첫 경기인 사천 합심원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는 의령 소망 FC를 4:1로 제압하였으나 결승전에서 남해 보물섬 FC에게 3:0 패배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 참여한 유일한 여성팀임에도 불구하고 남성팀과의 대결에서 일체의 핸디캡도 없이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매 경기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 18,19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를 달성했던 꽃미녀 FC는 지난해 20회 대회에서 예선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지만 심기일전하여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현재 꽃미녀FC는 지적축구 여성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있다. 오는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8 시카고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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