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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장애인 가정에 복지를 디자인하다!
이상영 기자 | 승인 2018.05.16 15:38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동참한 삼정KPMG 사원들과 한국해비타트 회원들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주민센터는 그동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하 찾동사업)’을 진행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 가구와 독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했다.

복지욕구를 파악해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가장 시급한 복지문제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 사회단체와 협력해 해결을 모색하여 지난 10일 성북구 정릉 4동 홍모 씨와 안모 씨의 집에는 오전부터 십수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홍씨는 3인 가구로 지체장애와 치매를 앓는 노모, 정신장애를 앓는 남동생을 부양하며,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가족의 건강은 악화돼 갔고, 주거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했다.

안씨는 2인 가구로 지적장애 남동생을 돌보고 있다. 노후주택 반지하 월세방에 거주해 햇볕이 잘 들지 않았지만 당장 이사는 어려운 형편이다, 도배와 장판의 훼손상태가 심각했고 낡아 부서진 가구들이 금방 눈에 띄었다.

이에 정릉 4동주민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 사회단체와 협력해 장애인 ‘사례관리 대상가구‘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장애인 2가구를 선정해 주거복지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주민센터와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내부 대청소 및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시작된 주거복지서비스는 정릉종합복지관과 국민대학교 학군단이 집기류 운반 및 정리에 나섰고 서울시 행복한방만들기사업팀에서는 보일러를 제공했다.

정릉4동복지협의체 윤종관 위원장은 “지역사회 취약가구를 돕기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한다. 우리가 협력해야 지역사회가 변화한다.”고 말하면서 주거복지서비스에 동참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심재원 정릉4동장은 “장애인 사례관리 대상가정에 공적기관과 주민, 사회단체의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진 만큼 긍정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영 기자  119@hk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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