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4월 2일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며 전국 3,000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209명의 눈물의 삭발식를 진행한바 있다. 또한 결의대회 종료 후 청와대 앞(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하였다.

천막농성이 시작된 지 29일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과 청와대 일대에서 매일같이 1인 시위를 진행하였고 지난 4월 19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울 통해 20만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표하여 209명의 삭발자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였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4월 30일까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에 대한 입장을 요청하였고 청와대의 아무런 답변이 없을시 더욱 더 가열 찬 투쟁을 진행 할 것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에 대해 묵묵부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이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4월 30일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3,000명이 광화문 북측광장에 모여 광화문 만인소(萬人疏)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인소는 조선시대에 힘없는 유생들이 조정의 잘못된 정책에 항의하는 집단상소를 뜻하며, 한국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당하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14,000여명이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집단 상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며, 발표한 집단 상소문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3,000여명이 삼보일배(三步一拜) 행진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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