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보건소에서는 이달부터 이동 가능한 뇌병변·지체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중심 재활 자조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재활 자조모임은 ‘함께 보듬고 같이 나누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장애인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화요일 오전에 총 35회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한다.
장애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웃음치료, 건강체조, 건강박수, 자아실현을 위한 생활공예와 원예체험, 정서안정과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기초검진, 구강관리, 영양교육 등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병행 실시해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많은 장애인이 타인과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존감 회복 및 재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