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마투리 사랑나누미, 은혜동산에 기부금 전달(사진있음)

 

▲광주시청, 마투리 사랑 나누미 회원들이 은혜동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광주시청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마투리 사랑나누미 회원(회장 나종윤)들은 지난 10일 초월읍 신월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동산(원장 오덕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점심봉사 활동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투리 회원들은 10여년 동안 매월 1회 꾸준히 은혜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이날 마투리 동호회 회원들은 회비를 절약해 모은 150만원을 은혜동산 상수도설치 공사비로 기부했다.

장애인 28명과 종사자 10여명 등 총 38명이 생활하는 은혜동산에는 상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지하수를 이용해 생활용수를 해결하고 식수는 광주소방서와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급수차에 의존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 고갈로 인해 상수도를 설치해야 하나 공사비로 4억여원이 소요돼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오덕희 원장은 “많은 분들이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다”며 “상수도가 하루빨리 설치돼 장애인 식구들이 물 부족으로 겪는 불편함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종윤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의 심정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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