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용인시는 다문화가족 13명을 대상으로 예절교육관에서 설맞이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시리화씨(중국)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체험에 참가했는데 가족간 정을 나누는 한국의 설 문화가 무척 좋다”며 “식구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중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온 이주민 여성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을 배우고  떡국을 끓여 시식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설을 앞두고 전통문화를 미리 익혀 가족 간 유대감과 화목을 도모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통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