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순회 안마버스 테이프커팅후 안마버스 체험 하는 모습

부천시는 지난 19일 소사어울마당 지상주차장에서 ‘경로당 순회 안마버스’ 시연회를 가졌다.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지역 어르신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시설 시찰, 안마시연 참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경로당 순회 안마버스’는 전동안마기와 안마침대를 장착한 버스로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와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어르신 치매진단 등 간단한 건강체크와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마버스로 사용되는 대형버스는 국민은행에서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부천시에 기부한 것으로 부천시가 1억여 원을 들여 전동안마기 6대, 안마침대 1대를 장착한 안마버스로 개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어르신들이 고령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근육경련 및 통증 등 신체기능 저하로 활동성이 감소되고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연회에 참여한 서병춘 대한노인회 부천시 오정지회장(84세, 남)은 “처음에는 안마버스가 낯설어 그냥 체험 삼아 안마의자에 앉았는데 온 몸의 근육이 풀리고 긴장이 이완돼 행복감이 몰려왔고 안마가 끝난 후에는 몸이 가뿐해졌다”면서 “앞으로 경로당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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