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합창단의 '천상의 소리를 만나다' 연주회 모습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의 아장아장합창단은 아산중학교와 공동 연출로 지난 6일(수) 오후 6시 30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총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Elysion MEDICALS와 KBS강태원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장애 청소년·성인 합창단 지원사업 <함께 걸어 좋은 우리! 아장아장합창단>”의 연주회를 개최했다. 

“천상의 소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6개의 STAGE로 구성된 이날 공연에서는 안상묵 교사(아산중학교)의 지휘에 맞춰 45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평소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와 뮤지컬OST의 합창을 비롯해 악기 연주와 시 낭송, 합창단원 아버지의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등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장아장합창단은 지난 2015년에 창단되어, 2017년에는 <Elysion MEDICALS>의 지정 기탁 기금으로 진행한 KBS강태원복지재단 장애인 합창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총 950만 원)를 지원 받았다.  

관객 박OO씨는“이렇게 직접 장애인 합창단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해 보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되었다. 혹시 주변에서 합창에 관심이 있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장애인 합창단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오늘 이 공연장에 가득 채워진‘천상의 하모니’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합해져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소망을 선사하는 귀한 교감의 장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장애인에게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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