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정보도서관 서비스 베타오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10월 15일 세계 흰지팡이날에 맞춰 필리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음성정보도서관(‘Siloam & RBI Phone')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다.

‘Siloam & RBI Phone’ 서비스는 시각장애인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재활정보, 뉴스, 녹음도서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웹과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이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3년도부터 자체 개발하여 국내로 활발히 보급해 온 ‘실로암포네’ 의 필리핀 버전으로, 필리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습득을 위해 개발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정보력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발달은 시각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Siloam & RBI Phone’ 서비스가 필리핀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더 나아가 필리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은 필리핀의 리소스포더블라인드 인코퍼레이션(Resource for the Blind. Inc)와 협력하여 실시되며,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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