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인과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286대를 설치했다

광명시가 사회적 문제인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과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달 말까지 117개 전체 경로당과 5개 복지관, 29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286대의 설치를 마쳤다. 또 지난 7월부터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99개소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총 278대의 공기청정기 렌털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공기질을 개선해 하기 위한 것으로, 시 예산 총 1억 6천만 원이 소요됐다.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시설을 이용하는 광명시 거주 노인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주니 고맙다”며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 문제에서 가장 취약한 어르신과 아동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광명시는 대기환경오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다각도의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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