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땔감을 상차하는 모습

나주시가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간벌재를 장작으로 만들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난방용 연료로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겨울의 한파를 따뜻하게 데운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8세대에 20여톤의 난방용 땔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사업 추진을 위해 10월달에 각 읍․면․동으로부터 희망자를 접수받고,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활용해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된 간벌재를 노안면 산림조합 집하장에서 장작으로 만들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통해 직접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산림 사업장 내 부산물을 수거함으로써 산불이 발생했을때 확산을 방지하고 병해충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철 연료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이 ‘사랑의 땔감나누기’라는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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