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 RC(사장 안민수)가 7월 20일 충청남도 거주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 ‘500원의 희망선물’ 기금 3100만원으로 편의시설 설치 등 생활 환경을 개선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257호 가정은 예산군에 거주하는 가정으로 남편(61세)은 뇌병변장애 2급에 부인은 시각장애 3급을 가진 가정이다.

이 가정은 장애와 노령으로 인해 물건을 수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거실 공간에 농약 등 농사용 물품과 가사 물품이 혼재되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으며, 화장실도 노후해 사용이 불편하였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전반적으로 부부의 주택 내에서 유해물질의 격리를 위해 수납공간을 설치하고 화장실 편의시설 설치와 주방을 개선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하였다.

258호로 선정된 가정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가정으로 노모와 2형제가 함께 살고 있으며, 2형제 모두 지체장애다.

이 가정은 두 형제와 노모가 함께 생활하는 데 있어 생활공간이 협소하였고, 천장의 요철 부위로 인해 거미줄이 생기는 등 관리가 어려웠으며, 화장실 보조손잡이가 없고 출입문 앞 경사로에 평소 자주 이용하는 핸드레일이 노후하여 위험하였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생활공간 확보를 위해 수납장을 개선하고, 천장을 평면화하여 관리하기 용이하게 하였으며, 화장실 보조손잡이와 출입구 경사로 핸드레일을 새로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7월 20일 삼성화재 천안아산프런티어 강당에서 개최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충청사업부장 김석태 전무와 천안아산프론티어 곽선화 팀장,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천안아산프런티어 RC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입주를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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