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에서 열린 ‘2017 충남 농아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협회장 노윤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지사장 나용), 나사렛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석말숙)는 24일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7층에서 「2017 충남 농아인 취업박람회」 를 개최했다.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이하 ‘농아인’이라 한다)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열기로 취업박람회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하나마이크론(주) 등 25개 구인업체와 300여명의 농아인 참여하였으며, 현장에서 1대 1 면접을 통해 총 50명의 농아인이 채용되었다. 행사 시간 내 면접을 마치지 못한 기업은 추후 면접을 다시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3개 기관장들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장애인 구직자들은 비장애인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관간 협력을 통해 장애인 구직자들이 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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