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화성시 곳곳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설맞이 행사가 진행돼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K-water 수도권수도건설단 임직원 20여명은 20일 관내 다문화 가정을 12가구를 방문해 3백만원 상당의 쌀과 쇠고기 등 생필품 및 K-water에서 생산한 물을 전달하고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같은 날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임직원 10여명도 부식종류 30세트(1세트 11종)를 다문화가정에 후원했다.

양혜란 여성가족과장은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이 결혼 이민자 등의 외로움을 작게 나마 위로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시는 22일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17 행복한 우리, 즐거운 설날’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설날의 참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한복을 입고 웃어른께 세배하는 방법을 배우고, 팽이 돌리기, 윷놀이, 붓글씨 등 전통문화 체험과 떡국을 나눠먹었다.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는 2009년 개관이래 매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절기행사 및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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