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에 맞춰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덕양구 내 21개소에 대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위반율이 높고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아파트와 대형할인마트, 여객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불가표지 차량 △주차표지가 없는 차량 △보행 장애인이 미탑승한 차량 등이 불법주차가 되어 있는지를 점검한다.

특히 주차가능 표지를 보유한 장애인 가족이 보행 장애인이 탑승했을 때만 주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고양시가 장애인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단속과 계도를 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 장애인을 위한 구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바람직한 주차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등으로 불편을 느끼고 위반 건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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