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경기도장애인 체육회를 평가한다면?

2014년 10월 취임 이후 2년 간 도내 장애인체육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에 따른 연임으로, 새로운 2기 활동을 통해 남경필 지사의 장애인체육 정책에도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무처장 취임이후, 경기도의회 장애인특별위원장, 보건사회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많은 복지정책 경험을 통한 네트워크를 활용, 그동안 매우 소외 되었던, 장애인체육 예산이 약 2배가량,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향상된 예산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전문엘리트 선수의 복지 확대는 물론,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확대배치, 찾아가는 재능기부 교실 신규운영, 시군지부 추가 설치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으며, 특히 도 단위의 장애인체육서비스 뿐만이 아닌, 각 지역의 장애인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장애인스포츠 교실, 31개 시·군 장애인복지관 스포츠 교실을 새로이 운영함으로써 호평을 듣기도 하였다.

부임 전 경기도 장애인체육 예산은 경기도의 규모에 맞지 않게, 장애인 수 대비 17개 시·도 중 최하위였다. 이는 곧 정상적인 장애인체육 정책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의미 할 것이다. 이에 우선은 예산 확보에 주력,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하지만 부임 이전 대비 2배가량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17개 시·도 대비 15~16위권 밖에 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은 있다.

- 재임명을 받아 임기 2년이 다시 시작 되는데 앞으로 계획은?

지난 임기 동안 양적인 향상에 목표를 두었다면 금번 2년 동안은 질적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본회 사무처 조직개편 및 인력 확대 운영을 통해 사무처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장애인체육 위상강화를 통한 인식개선에 앞장설 것이다.

외부적으론 기존 하지 못하였던 사회인식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할 예정에 있으며, 풀뿌리 체육이라 할 수 있는, 31개 시·군지부의 역량강화에도 목적을 둘 것이다. 실 예로 31개 시·군 의회가 각 지역의 공공체육시설물에 대한 장애인 우선사용 코트제 지정과 같은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전국 하위권인 경기도 장애인체육 예산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2016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승과 11연패를 달성한 비결이 있다면?

경쟁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집중적인 강화훈련 로드맵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가맹단체에 자율성 부여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무엇보다도 남경필 지사님을 비롯한 1,300만 도민의 따뜻한 성원과 가맹단체 회장, 전무이사, 선수가족, 자원봉사자, 체육회직원들의 헌신적이고 무한 돌봄적인 마음자세가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

- 2017년 전국장애인체전 12연패 달성을 위한 준비는?

국내대회의 순위경쟁에는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으며 이제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양산하는데 역점을 둘 것.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여건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급선무로 개선을 위해 방안을 모색.

또한, 각 종목별 문제점 등 위협요인을 철저히 분석, 보완과제를 설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종목별로 공정한 선발전을 실시하여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선수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였으며, 우수선수 및 지도자 육성, 강화훈련비 지원, 훈련장비 지원확대, 파견비(교통비, 숙식비 등) 현실화 등 예산 확보를 통한 참가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17개 시·도에서 장애인 실업팀이 지속적으로 창단되어 우리도의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의 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안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전력 손실을 줄이겠으며, 이와 관련하여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단체간 장애인선수 고용창출을 통한 업무협약을 금년 6월 체결하여, 9월 ㈜유피케미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기업체에 59명의 장애인 선수들의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집행부 및 경기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예산확보 등을 통해 우수선수 및 지도자 지원 확대, 종목별 전국대회 출전 지원을 강화하여 내년 12연패에 이어 20연패로 이어 나가도록 도민 여러분들에 따뜻한 성원 부탁드립니다.

- 장애인을 생활체육으로 동참시킬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장애인체육지도자를 `16년 54명에서 `17년 75명으로 확대하며 생활체육교실, 클럽, 대회를 `16년 8억 1천 7백만원에서 `17년 13억 3천 7백만원으로 확대하여 장애인편의시설개보수, 우선사용조례제정을 할 계획이다.

- 생활체육지도자가 하는 활동과 앞으로 더 발전적인 계획은?

체육활동 상담, 정보제공, 현장지도와 학교순회 지도자 배치를 할 계획이다.

-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체육회가 있는 시군이 22개입니다. 나머지 미설립 9개 시군 설립 계획은?

‘17년 5개(광주, 가평, 여주, 연천, 포천)와 ‘18년 3개(과천, 의왕, 동두천) 설립 계획이다.

- 사무처장님께서 장애인체육에 가지고 있는 철학이 있다면?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 사람냄새 나는 사회(섬김, 나눔, 배려) 열심히 뛰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장애인체육 참여를 통해 행복할수 있는 권리 추구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만에 자랑과 2017년도 경기장애인체육회의 계획과 목표는?

첫째로, 현재 도내 등록 장애인 수는 51만 명 정도이다. 하지만 이 범주를 그 가족까지 한다면 장애인과 관련된 수는 200만 명 이상 까지도 볼 수 있다. 주변에 보아 알겠지만 가족 중 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다면, 그에 대한 어려움 또한 가족 모두가 지고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스포츠라는 매개로 극복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여러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부임 이후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 신규개최, 장애/비장애가 함께하는 어울림 생활체육대회를 운영,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두 번째로 통계상에 나타지 않는, 여러 가지 사유로 장애등급을 받지 않거나 받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다. 성인은 물론이거니와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특히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것 또한 우리가 할 일 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지난6월 본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3자간의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잘 아시겠지만 직장운동경기부는 차치하더라도 장애인들의 생계 문제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 보니, 전문체육이던 생활체육이던 장애인체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로만 하고 있지, 기초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여러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이에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본회가 우선 나서게 되었고, 현재 가시적인 성과로 2개 기업, 8명의 선수가 고용이 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100명의 우리 장애인 선수가 기업체에 차근차근 고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간의 장애인체육은 전문체육 중심 이였다. 하지만 2기 임기 동안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이렇게 3가지 분야로, 학교체육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더 세분화 하여 정책을 펼칠 생각에 있다. 그러기 위해선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의 도움은 물론 31개 시·군의 적극적 참여 또한 필수적일 것이다. 이런 필수적인 것이 그동안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애인체육 발전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잘되 않는 부분을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와 더불어 외부 지원뿐만이 아니라, 장애인체육 스스로가 자립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가치 일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2기 임기동안 열심히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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