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 인권위)는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내손을 잡아요’라는 제목의 동영상(5분 30초)을 제작, 보급한다.

인권위는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인권위가 조사한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 및 ‘축사노예 사건’ 등 국민적 공분을 산 장애인 인권침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건 재연 및 내레이션 방식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동영상에는 강제 노역 및 폭행 등 인권 침해를 받아도 스스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없는 지적장애인의 현실, 지역 사회의 무관심 등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권위는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며 “이번 동영상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특히 지적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