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內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발달지연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발달지연 영유아가족을 위한 발달촉진 놀이 가이드북: 엄마와 아이의 함께놀이』(이하 놀이 가이드북)를 발간했다.

놀이 가이드북은 지난해 센터가 주관한 ‘시민 대상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 및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발달지연 장애 영유아를 키우는 한 엄마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했다.

센터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으면 좋겠다는 한 엄마의 제안을 수용해 전문가 논의와 집필 과정을 거쳐 놀이 가이드북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놀이 가이드북은 아이와 보호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신을 이용한 신체놀이 △로션놀이 △밀가루점토 놀이 △소리와 함께 움직이며 놀이 △쌓기 놀이 △신문지 놀이 △비눗방울 놀이 △풍선놀이 △그네놀이 △이불을 이용한 놀이 등 일상의 소도구를 활용한 함께놀이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놀이 가이드북을 서울시내 장애아통합어린이집(265곳), 육아종합지원센터(26곳), 장애인복지관(44곳), 특수교육지원센터(11곳)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센터 홈페이지(http://dfscenter.welfare.seoul.kr)에서도 PDF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연희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시중의 일반 놀이책이 발달지연 영유아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의 발달촉진에 효과적인 함께놀이책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발달지연 영유아들이 부모와 충분하게 교감하고 정서적 유대를 나누면서 안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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