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경찰청 인권센터(센터장 김성섭)가 주관하는 경찰청 내 장애인식개선 및 발달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공동교육이 개최된다.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 및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채택 10주년(12월 13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2월 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경찰청 내 감사관, 인권보호담당관, 경찰청 및 지방경찰청 인권 담당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서비스지원팀 조윤경 팀장과 권익옹호팀 노문영 변호사, 명노연 변호사가 각각 ‘발달장애인의 이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년후견제도’, ‘발달장애인의 권리구제 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 안성준 유니버설디자인환경팀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법령 안내’, 장애여성공감 민들레 성폭력상담팀장의 ‘장애여성의 성폭력과 인권’ 강의가 이어진다.

황화성 원장은 “최근 청주 축사노예 사건 등 장애인의 인권과 관련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경찰의 장애인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찰은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의 권익옹호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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