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해단식이 장애인 선수단 및 가족과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 전주아름다운컨벤션웨딩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올해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대회 13년 연속 3관왕 전민재(육상) 선수를 비롯해 3관왕과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한 대회 신인선수상 수상자 임준범(육상) 선수 외 27명의 금메달 획득선수, 뇌성마비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획득한 김도진(보치아) 선수를 포함한 22명의 은메달 획득 선수,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 좌식배구팀의 정미성 선수 외 47명의 동메달 획득선수에게 전국체전 입상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메달 획득에 기여한 15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배구협회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흘린 땀의 결과가 좋은 열매로 맺어짐에 대하여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관리 등에 더욱 집중해서 우리 지역의 장애인 체육발전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장애인체육회 설립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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