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 강원도 체전이 최초이며, 강원도의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도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되는 「화합체전」이라는 대회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3번에 걸쳐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드러난 개선점을 18개 시·군 및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완벽히 정비하였다.

 

□ 주요 개선사항을 살펴보자면,

장애인들의 경기장 진입 및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①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② 출입로 턱 제거, ③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확충, ④ 핸드레일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 설치, ⑤ 휠체어 관람석 설치 ⑥ 실내 화장실 보수 및 실외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경기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장인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는 2층 진입을 위한 경사로를 새로 설치하였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장이자 전국장애인체전 육상경기장인 강릉종합운동장에는 엘리베이터 및 장애인전용 휠체어 관람석을 설치하였다.

경기장 뿐만 아니라,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숙박시설에도 경사로를 사전에 설치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강원도에서는 시설보강 뿐만 아니라, 경기장당 자원봉사자를 전국체전(33명) 보다 전국장애인체전(56명)에 더 배치하고, 자원봉사자수 : (전국체전) 71개 경기장 2,312명, (전국장애인체전) 38개 경기장 2,120명이며,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900명의 자원봉사자를 경기장 요소요소에 배치하여 장애인의 불편 해소에 완벽을 기할 계획이다.

체전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 관람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고 하면서, “이번에 강원도를 방문하시는 장애인분들은 걱정 없이 편하게 오시길 바라며, 이번 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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