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 성공리에 마무리된 제96회 전국체전에 이어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이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등 38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에 선수·임원 등 약 7,700명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경쟁과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와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로써 장애인체육이 우리 사회의 동반자로 다시 한 번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온 열정을 바쳐서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 강원도 체전이 최초이며, 강원도의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도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장애인체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개회식은 10월 28일 17시 15분부터 19시 20분까지 약 125분간, 주개최지인 강릉시의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강원도지사, 강원도의회 부의장,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초청인사와 선수단 및 관람객 등 약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되었다.

또한 이번 개회식은 “빛나는 정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강원도에서 새로운 도전과 정상을 향해 가는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선수 대표 선서는 엄춘희(탁구, 강원)와 유만균(육상, 강원)이, 심판 대표 선서는 육상의 박준규 심판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성화 봉송은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볼링 남자 4인조 금메달 함종훈 선수와 2010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은메달 강미숙 선수가 나서 대회기간 ‘희망의 불’을 밝혔다.

공식행사는 선수단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서,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을 위해 강원도의 소중한 빛으로 나아갈 길을 밝힌다’는 주제의 문화공연과 연계하여 체전 기간 내내 성스러운 불을 밝힐 성화가 점화되면서 개회식의 분위기를 절정에 이끌었다.

개막식 축하공연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7,687명(선수 5,247명, 임원 및 관계자 2,440명)의 선수단이 27개 종목(정식 26, 전시 1)에 참가하며 경기일정 및 경기결과는 공식 홈페이지 (http://35thnational.koreanpc.kr:81)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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