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군산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시 은파호수공원과 군산 롯데시네마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는 '세상을 바꾸는 시선'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알리고자 마련됐다.

개막행사는 9일 오후 2시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 '영우'가 상영되며, 10일 '천국의 속삭임' 등 5편, 11일 '우주의 닭' 등 6편, 12일 폐막작으로 '두근두근 안녕!' 등 4일간에 걸쳐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승복 군산시 인권센터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평범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준비된 장애인 인권영화제다"라며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장애인과 그들의 인권을 이해하고 비장애인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2회 군산 장애인 인권영화제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전편 무료로 상영하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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