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회(회장 김기호)는 지난 9월 30일 오전 9시 장애인선수와 임원, 심판, 진행요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를 양평생활체육공원 등 3곳에서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경기도 지체장애인의 건강증진 도모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문화‧체육활동의 복합적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구리시지체장애인체육회, 군포시지체장애인체육회, 수원시지체장애인체육회, 김포시지체장애인체육회, 양주시지체장애인체육회, 의정부시지체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였으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 후원하고 양평군에서 협찬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양평군 김선교 군수를 대신하여 김성재 부군수, 양평군의회 이종식 의장, 양평경찰서 김병기 서장, 경기도의회 김승남 의원, 경기도의회 윤광신 의원, 경기도의회 김윤진 의원, 대한지체장애인체육회 김광환 회장,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손영호 회장,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

첫 회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에 김기호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체육활동은 누구와도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으며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스포츠에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투혼과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우정이 있다”고 전했다. 또“열정을 가진 분들이 늘어날수록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깨어질 것이며,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가는데 여러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재 부군수는 환영사에서“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 체육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반면, 선진국은 장애인 체육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회의 발족은 앞으로 장애인들의 체육과 문화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아름답고 힘찬 내일을 위해 양평군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대회종목인 파크골프 경기를 위해 5,000,000원 상당의 파크골프용품을 기증하였고, 짜장스님으로 유명한 운천스님이 점심으로 500여 인분의 짜장봉사를 했다.

진행된 경기는 파크골프, 휠체어경주, 게이트 볼, 배드민턴, 좌식배구, 탁구 총 6개 종목이 강상체육공원과 개군레포츠공원, 양평생활체육공원 3곳에서 치러졌으며, 대회의 종합우승은 하남시 선수단이 차지했고, 2위는 안산시 선수단이, 3위는 수원시 선수단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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