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3차 장애인지도자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이하 박지원 비대위원장)는 “저도 장애인입니다”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장애인지도자포럼’에서 “이번 20대 국회에는 장애인비례대표의원이 없는 것에 대해 국민의당부터 반성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연금에 대해 언급한 박 비대위원장은 기초생활수급비와 기초연금을 인상하는 만큼 올려야한다고 주장하며, 장애인의 권익을 무시하는 정치인에게는 절대 투표를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당이 설령 국민의당일지라도 표를 주지 말라고 하여 장애인단체장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장애인단체장들은 박 비대위원장이 말한 야당의 역할에 깊은 공감을 표했으며 국민의당도 장애인단체와의 정례적 소통창구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제언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의 참석자 분들이 해주신 제언은 국회에서 실현하겠으며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화답했다.

‘장애인지도자포럼’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가 개최하며 정·재계·학계의 전문가와 장애계 지도자들이 장애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지금까지 진행된 장애인지도자포럼을 통해 장애인단체장들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의원들을 만나 장애계 현안해결을 요구했고, 정례적 소통 창구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