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점수 72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구제작 등 35개 직종에 338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23개 직종에 23명이 참가해 귀금속공예 종목에서 강대성(지체장애 5급)과 점역교정 종목에서 이문일(시각장애 1급) 씨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고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입상자 중 이문일 씨는 시각 1급 장애를 극복하고 금메달 획득해 참가자들로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성광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회 성과는 참가자들의 결연한 의지에, 6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 훈련비 등 지원이 더해진 결과다”며 “특히 귀금속공예, 전자기기, 한복, 양장뿐만 아니라 컴퓨터 분야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위 경기(84.6점), 2위 서울(82.5점), 3위 광주(72점), 4위 대구(55.5점), 5위 충북(50.7점)이 차지했다.

대회입상자에게는 국제대회 선발전 참가자격이 부여되고,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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